토욜 오전 여섯시 칭구랑 싱싱한 지롱이 가슴에 품고설랑  

각자 여섯구녕 뚫고서 밤하늘 반짝이는 별처럼 두눈 부릅뜨고 쳐다보길 두시간.....

 

수심 좋고 부들좋고 생자리에다가 

누구 구녕 뚫은 자리없고 자연 그대로의 발길 닿지 않은 곳이라.

 

초대박 월이 아니면  꽝!~!!

하는 자리라 엄청 기대하고 고대했는데........

 

두어시간 찌는 말뚝!!!

이짝 저짝이동 미친놈처럼 이삼십개 구녕파고 나니 저질체력 동나고 하염없이 미련과 아쉬움만 남긴체 이동결정.......

이시간 어딜가야  하나 생각하니!

 

(주서방님 문자 연락하니 바쁘시다하여 장소 협찬 받지 못함)

 

우쨌던  태안으로 이동하면서 최종 자리 결정하기로 하고 이동

그 사이 칭구가 운전하고 잠시 눈 붙이고 일어나니 태안 모 낚시가게

오후 세시 도착하여 욜심히 구녕 뚫고 채비안착 하자 마자 물고 들어가는 찌!!!!!!1

 

아!!!!

이쪽으로 바로와야 하는데 하는 때늦은 후회!

계속해서 십분이내 입질 이래저래 시간 흐르고 괴기 입질도 중요도 하지만 사람 입질이 더 중요하니

 

열댓 몇바리 잡은 걸로 매운탕 꺼리로 준비한 무우. 양파. 대파. 집된장. 집 고추장. 기타 양념. 등등...

요리 경연대회 하듯이

 

칭구의 요리 솜씨는 가히 일품이라 먹어보지않은 사람은 감히 논하지 말것이로다.

낚시의 기본은 ?

 

준비하는 과정의 즐거움과.

이동하면서 가는 상상의 즐거움,

눈 맛의 즐거움,

손 맛의 즐거움,

요리의 즐거움,

입맛의 즐거움,

 

이 절차에 따라 있으니

이것이 최고의 낚시!

완벽한 꾼의 취미가 아닐까 하는 나름 생각해 봅니다.

 

맛나는 매운탕에 압력밥솥에 잘 익어있는 오곡밥에 그저 감탄하고 감사하는 시간과 공간

자연이 준 선물!!!!!!!!,

 

또한번 감하면서 준비해간 이슬이

목 구멍에 틀어 넣을수 있는 향기롭고 맛갈스러운 오래된 더덕주랑  캬~~~~ 가히 이 맛이로다....  

 

짧은 시간 내어가는거라 거져 한시각이 아까운지라  물낚수 전투모드 전환.

찌는 말뚝이요.

시간은 겨울밤  흐르는 구름같이 시간가니 이내 자정

내일의 거사를 위해 체력안배 모드로 들어갑니다.......  

 

물론 쓰레기 문제는 한 톨도 없음.

오로지 남기는것은 발자국 정도라 하면 좋을 것이고...

 

나름 뚱제비님과  그린 스타트에 위배됨은 없습니다.

 

초록님들 날 찹니다.

건강유의하세요.

 

 

 


暗默知

2012.01.31 20:30:16
*.170.127.56

한잔 쭈~욱~ 생각이 절실하네요~

오솔길님의 즐거운 웃음소리가 마냥 해맑게 전해지는 조행기에~

낚시갔다온 지금 또 뛰쳐나가고 싶어집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오솔길

2012.02.01 17:26:14
*.148.68.160

아이고 위원장님!

화옹호 밤낚시 모습 저도 엄청 부럽더군요.

좋은 날 택일하여 밤 하늘보며 무언의 대화 함 하지지요.

profile

월의꿈

2012.01.31 23:36:18
*.123.81.163

우리 낚시인들이 염원하는

맛과 즐거움의 완결판을 보는것 같습니다

즐거움의 미학에 침흘리고 갑니다

 

오솔길

2012.02.01 17:28:53
*.148.68.160

월의꿈님 지송합니다.

그렇게 맛나게 표현해주시니...

때 되시면 토실토실한 몇넘으로 장만하여 낚우자리 만들어 봅세다.

건강 조심하삼.ㅎㅎㅎ 

profile

오송남

2012.02.01 01:39:35
*.107.245.212

쓰디쓴 쐬주가 목을타고 넘어가는 소리가 여기까지 들리는것같네요 ㅎㅎㅎ

어쩜 먹음직 스러운 조행기을 멋잇게 장식하셨을까 궁금합니다 드시는

모습이있었음 더좋았을껄~~~좋은 추억 맹글고오심 축하드려요

오솔길

2012.02.01 17:32:53
*.148.68.160

무슨 과찬의 말씀을....

 

내용이 빈약하고 촌스러움의 글을 고맙게 읽어 주심에 감사합니다.

다 같이 오랜 벗처럼 사시는 모습이 오송남의 일 일거라 봅니다.

편한 시간 되세요.

profile

풍암

2012.02.01 14:05:59
*.211.77.237

흐아~~~ 침고입니다.

왜 괴기잡은 소식은 별로 관심이 없는건지 ㅎㅎㅎ

손맛, 입맛 두루두루 보심 감축드립니다.

오솔길

2012.02.01 17:35:57
*.148.68.160

풍암님도 제가 알기로는 낚수 음식 무슨 일이던 프로 이실것 같은데요.

다음 만날때 침 고일수 있도록 해 봅시다.

옷을 단디 입고 건강 잘 챙기세요.

천왕봉

2012.02.01 14:11:51
*.172.65.159

돌고 도는게  인생이라고   즐기면서   사시는게  좋아보이네요  ``````

오솔길

2012.02.01 17:42:17
*.148.68.160

꾸~뻑,

지리산 꼭대기님도  아주 즐겁게 사시는걸로 압니다.

저 또한 청왕봉님처럼 돌고 도는 인생처럼 맛나게 살려고 합니다.

춥습니다.건강 유의하세요.

 

물레방아

2012.02.01 23:30:04
*.236.38.254

준비하는 과정의 즐거움과>>이동하면서 가는 상상의 즐거움>>눈 맛의 즐거움>>손 맛의 즐거움>>요리의 즐거움>>입맛의 즐거움>>==요글귀 내맴에 확 다가 옵니다.

오솔길님 글 조행기 잘 봤습니다.

 

늘 즐거운낚시&건강 하세요.^^

오솔길

2012.02.03 12:39:08
*.148.68.160

물레 방아님 감사합니다.

낚수 수렵의 본능을 살려   구석기 시대의  본능을 많이 발휘하여

팍팍한 삶을 풍요롭게 채워나갈수 있도록 열심히 낚수질 합세다.

그려러면 건강이 최우선이니 항시 건강 하시고 즐겁게 지내시길 바랍니다........

 

profile

땜방

2012.02.02 18:45:52
*.130.252.154

앞에  선배님들의  많은  칭찬에  난  더  말할것 조차  없네요,

그냥  감사히  잼  나게  잘   보았습니다.

정말  글귀가  맛이 납니다.   물론   요리도    침이 꿀꺽  넘어 가지만

언제  같이  함  낚시  할날이  꼭  오리라  봅니다.

오솔길

2012.02.03 12:31:37
*.148.68.160

땜방님!

저도 꼭 그렇게  대기를 고대 합니다.

다 같이 모여 낚시의 즐거움이 배가 되겠지요..

그 날을 손 꼽으며.....

profile

呑月

2012.02.03 19:06:29
*.149.207.34

ㅎㅎ 더덕주 한잔 하고프네요~~

 

재미있는 조행기 잘봤읍니다.

 

조만간 물가에서뵙기를 바랍니다.

오솔길

2012.02.06 14:52:50
*.148.68.160

저도 탄월님과 동행하여 더덕주도 좋고 막걸리도 좋습니다.

그렇잖아도  남양만 모임에 참석하기로 맘 먹었는데 아쉽습니다.

사내 결혼식이 토요일 정오에 있어 시간이 맞질 않아. ㅉㅉㅉ

초록회원님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전 일요일  부남호 들어갈 예정입니다.

 

profile

바람같은사람

2012.02.12 00:55:30
*.75.199.171

오랜만에 와봤는데 조행기 읽어보니 재미있네요..옛날 생각 많이 나네요...낚시접은지 몇년 되었는데.....손맛이 그립네요...잘 읽어보았습니다..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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