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장의 일기------

조회 수 1501 추천 수 0 2013.11.27 12:14:53

                                                                                                                                                                              지난해여름 해변에서

 

 

온종일 짖궂게 겨울비는 오고 ----

                             기온은 시간이흐를수록 내려갑니다

 

저녁무렵

 

마눌님이 말합니다

" 오늘은 고기가 먹고싶네요 "

 

고기집으로 갑니다

식구라곤 딸랑 ----- 둘

 

하나있는 아들넘은 ---

                    독립한다고 나간지오래고

 

뽀바란넘은 차에 남겨두고

                                          마눌님이랑 자리를 마주합니다

 

우린 자주 이식당을 찿곤 합니다만

오늘따라

내눈에 찿아드는 ----- "

"

" ---------------------------------------------------------------- 수저챙기는 " 마눌님의 손길 "

 

 

 

 

그 곱고 오동통했던 손길이----

                                         꽝  마르고 거친 할머니의 손길로

 

보는순간

코끝이 찡하고

가슴이 메어집니다

그리고

  --------------------------------죄송스러움과 미안함이

 

 

 

 

고기를 마눌님앞에 건네며

저는 마음속으로 말해봅니다

 

" 미안하오 "

" 당신은 나를위해 그긴세월을 보냈는데----  나는 나만을 위해 살았나보오 "

                 나를 ------------------------ " 용서 하시요"

 

 

 

참으로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     ------------------------------죄송스러움과 미안함이

 

 

눈삘속에

대호로 나설려던 발걸음을 멈춥니다

 

 

 

남은 이삼일

 ---------------------------------마눌님이랑 ---------------------- ㅎ

 

 

 

 년말입니다

"불우이웃보다는 가까운 사람부터 챙겨야겠다는 생각"

  ---------------------------------------------------------------이 듭니다

 

 

 

 

 

 

:

profile

또랑붕어

2013.11.27 14:15:43
*.150.80.98

대체적을 물색도 맑아지고,,, 날씨는 추워저서 붕어는 입을 다문듯 합니다.

 

눈도 내리는데,, 안가시기를 잘하신것 같습니다.

 

profile

챔프

2013.11.27 14:22:04
*.222.127.231

ㅋ ---- 님께서는 이런날씨에도 물가에 계셨다는 --- ㅎㅎ

이번주 모처럼 어려운 시간을 냈는데 --- 남도도 못가고 해서 대호대산이나 한삼일

그럴계획이였습니다만

마눌님이랑 따끈한 온천이나 ----

감사합니다

물새한마리

2013.11.27 15:11:33
*.114.22.134

우찌 나랑 똑갔아요

내도 나만 알았지 울 짝지는

이제는 반성하고 같이 놀아 주어야 겠네요

님 때문에 반성의 시간을 갔읍니다

profile

챔프

2013.11.27 15:45:56
*.222.127.231

ㅎ --- 그렇군요

나이가들어도 나이값도 못하고 --- 에고 낚시가 뭔지 ?

 

한달에 일주일 이상을 집을 비울때마다 ---언젠가 마눌님이 했던 이야기

"혼자서 감옥생활하는것같다"  라는 말과

"아무말이없어도 집에만있으면 기분이 매우좋다" 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군요

 

이제 철이들려나 --- ㅎㅎ 

산전수전

2013.11.27 20:40:16
*.238.115.187

얼음낚시    준비 완료!!

  "얼음 지대로  탈때까지  대기중"

profile

챔프

2013.11.27 21:12:34
*.222.127.231

ㅎ --- 얼음채비는 이전에 만들어놓았습니다

 

올핸

지긋하게 얼음탈수있는 예감이 --- ㅎㅎ

profile

월의꿈

2013.11.27 20:57:52
*.123.74.146

전 이제 벗어나고 싶습니다

아마도 24시간이상 떨어져 있어본 기억이 없는듯~~ㅎ

마음껏 낚시.사냥 다니고 싶습니다

반란 일으킬까요?

profile

챔프

2013.11.27 21:28:25
*.222.127.231

ㅎ --- 같이있을때가 좋은시절임을 참고하시고 --잘하십시요

저도 한때는 ---- ㅋㅋㅋ

 

지금와서 돌이켜보면 --참으로 철없는 우스광 스러운 추억일뿐

결국은 두사람 만 남는것을요

 

항시

미안하고 죄송했지만

때로는

그 고마움을 많이 잊고 살았구나 하는

 ---------------------------돌이킬수없는 후회도

 

그래도

큰병없이 현재를 맞이할수있다는것 만으로도로 

감사할 뿐이고요 --- ㅎㅎ

 

profile

월의꿈

2013.11.27 23:37:47
*.123.74.146

지금껏 혼자 독단적으로 행동해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같이 함께 아니면 상의하에 ~~

그래서 그런지 큰 마찰없이 잘 지내 왔구요

초록회원님들 중에도 제 집사람과 함께 다니는걸

보신분이 계실정도로요

그런데 함께만 하려다 보니

생업 때문에 제약을 많이 받더군요

그래서 이제 목소리를 키워볼까 하는데

조금 더 참는게 좋겠지요?

소중한 말씀에 감사 드립니다

profile

챔프

2013.11.28 09:02:21
*.222.127.231

ㅎ --- 그럼요  참아야지요 --- ㅎㅎ

 

그리고

그침음은 끝이없는것이 되어야 할것이구요 ㅋ

개지비

2013.11.27 23:07:05
*.211.104.218

거친할머니손길...을 보는 순간 가심이 찡 하는구먼유..

개지비두 가까운사람이니께 얼음판서 만나면 커피라두 챙겨줘요..

중부권얼음에는 필히 달려가는데 나오는데가 없어 걱정입니다...

혹시 모란이라도 엄음판 가시면 불러줘유..

 

건강하시고유..

profile

챔프

2013.11.28 09:12:54
*.222.127.231

ㅎ ---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시죠 ?

 

날씨가 많이 추워졌습니다  건강에 유념 하시고요

괸이  선배님앞에서 ----- 죄송 스럽습니다

 

우리가 낚시에 취하다보니

때로는

 많은것을 잊고 -- 또  잃고 살았다는생각이 들기도 하구요

사실상 그것이 부인치못할 현실이기도 하구요

 

조용한날 얼음위에서

커피한잔 대접할날을 기대해 봅니다

건강 하시구요

profile

전붕

2013.11.29 02:54:25
*.192.89.74

형님 이제 철드시는가 봅니다 ㅋㅋ

글 보며 역시 함께 늙어가는 건 세월과 마누라 뿐인가 봅니다.

자식들도 다 필요 없으요. 저도 부모님께 하는 거 보면.... ㅠㅠ

오늘 마누라 궁딩이나 실컷 주물러 줘야 겠습니다. ㅋㅋ

profile

챔프

2013.11.29 08:13:33
*.222.127.231

ㅎ --- 지금이라도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항시

  죄송스런 생각만이

특히 부모님께는 ---- 시간이흘러  그자리에 앉고보니

다시되돌릴수도없는 후회스런 마음뿐

초록도 좋고

물가청소도좋고

옥내림도좋지만 ---------- 내가정이 제일인것을 ---- ㅎㅎ

 

 

profile

붕아지

2013.11.29 11:08:38
*.148.24.150

뭉클 합니다.....

음악이 좋아서 아침부터 머물고 있습니다...ㅎㅎ

profile

챔프

2013.11.29 19:38:06
*.222.127.231

ㅎ --- 날씨가 좀 풀리는것같습니다

 

오늘이라도 대호대산을 날아갔으면하는 마약같은 충동을 잠재우며

내일쯤 마눌님이랑 갸까운 온천이나 다녀올 계획을 ----

 

물길에 얼음잡히면 가까운곳에서 쇠주나 한잔 하셨으면 합니다

--- ㅎㅎ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 한장의 일기------ [16] 챔프 2013-11-27 1501
1288 신고 합니다 -------------------------- [13] 챔프 2013-11-14 1385
1287 가을날의 꿈 [14] 바로 2013-10-30 1565
1286 너로인한 아픔 [10] 바로 2013-10-30 1471
1285 고생 하셨습니다. [8] 바로 2013-10-28 814
1284 참가자 [19] 바로 2013-10-21 1164
1283 대물전 즈음에~ [7] 탑골방죽 2013-10-16 895
1282 대물전공지 [46] 바로 2013-10-14 1219
1281 가을대물전 [15] 바로 2013-10-10 1188
1280 교류전 참가기 file [19] 붕투 2013-09-30 1073
1279 가을앓이 file [10] 바로 2013-09-26 983
1278 추석연휴 대호지면 이야기... file [17] 雨 淵 2013-09-24 1150
1277 감히 한자올립니다 ---- [11] 챔프 2013-09-23 1022
1276 인내력이 필요한 때 입니다 [6] 코카스 2013-09-23 819
1275 달라진 대호 [7] 바로 2013-09-23 1006
1274 건의합니다. [8] 붕투 2013-09-17 826
1273 대물방조사님전 상서 [16] 바로 2013-09-16 780
1272 가을 대물전 [25] 바로 2013-09-09 1235
1271 가을 교류전 [43] 바로 2013-09-09 954
1270 여름날.............. file [13] 바로 2013-08-27 13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