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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다녀왔습니다
2017.07.16 15:46
ㅎ ---
바다로
저수지로
땜으로 돌고돌아 가출 9일만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복더위장마통 이라선지 ?
덥고
일기불순하고
마지막 한삼일은 폭우에 뇌성까지 -----
한여름에 집떠나면 독구고생이란걸 절감하면서 완전 껄뱅이가되어 ㅋ
쨘물 두곳 ( 거제 감포방파제 )
맹물 두곳 ( 진안 충주조정지 )
아쉬움이있다면
충주땜에 오름수위맛볼려 진안에서 260여키로를달려
제천권 단청 다리밑으로부터 낚시할만한 꼴짝꼴짝을 이잡듯 뒤져봤습니다 만
폭우는 예정되어있고 해서
포기하고 돌아서야 했던 허탈한 발걸음
돌아서던길에
옛날에 자주찿던 "엄정 추평지"도 생각해봤습니다 만
그래도 추억이많이 어려있는 "조정지땜"으로 선텍하고 밤늦은시간 남몰래들어서
종포 월상 용머리 입석수로도 둘러보고
중앙탑 공원가에 몇사람의 장박꾼들이 낚시를 즐기고 있길래 그부근에
아주조용히 봇짐을 풀어봅니다
널어논 다섯대중 한대는 청지렁이로 행여뱀장어를 노려봤더니만
이런넘만 두마리 ㅋ
이곳은 아무나들어서젼벌리기 힘든자립니다
지역분들의 특별배려로 ----
나에게도
이전에 이길은 꽃가마타고 있던펌 없던펌 다잡던
시절이 있었지요
그이야기를 쪽팔려서 어떻게 다 하나요
"인생무상" 이요 "세웅지마" 라 지만
이젠
추억으로나 따먹고 ------- ㅋ
비가많이오고 뇌성에 바람도 심했읍니다만
공사현장소장님의 도움으로 불편없이
잘 쉬고 왔습니다
혹시
이글을 보신다면
이십여년전 그곳 토줏대감 갑장님께도 반가웠다는 말씀 전하고 싶기도 하구요
(참고로
나는 그친구를 알아보지못했는데 그친구는 절 쉽게 첫눈으로 알아보더군요
"중앙탑낚시" 이사장님 사모님께도 반가웠고 이넘을 잊지않고 기억해 주셔서 반갑게 융성한대접으로 반겨주시니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군요 )
날씨는 덥고 불순했지만
염려덕분에 잘쉬고 잘놀고 잘먹고왔습니다
간간이 빗줄기속에 "혼술" 도 한잔하면서
외롭다고
그곳까지 위문오신 "산전수전님"께도 "감사"
매일 아침마다 안부며 전화로 길안내해주신 보트방 "오박칠방장님"께도 "감사 "
그외 모든분들께도 "감사"
이글을 보시는 분들께도
행운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댓글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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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갈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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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허쥬~~? 글 좀 붙혀주세유~~
[11] ![]() | 오박칠 | 2016.06.09 | 418 |
46 |
심심허쥬~~?? 그래서 말을 구합니당
[8] ![]() | 오박칠 | 2016.06.09 | 302 |
45 |
그리갈껄~~
[11] ![]() | 오박칠 | 2016.05.15 | 665 |
즐길수 있을때
떠날수 있을때
몸이 허락 할때
여유가 있을때
그때가 지나면 모두 허망하고 부질없다 생각 하기 마련입니다.
한평생 살면서 우여곡절 없는 인생이 그게 어디 인생이라 할수 있을지
오르막 뒤엔 내리막이 내리막 뒤엔 오르막이
터덜터덜 걷다보면 평지도 만나고 진흙탕도 만나고
우리인생은 그런 롤러코스터 같은 긴여정이기에
자만도 금물이고 겸손도 필요한
시간들이겠지요
사람의 욕심이 백년도 못살면서 천년만년 살것처럼 고민하고 걱정하고
화무십일홍이란 격언이 있음을 잘알면서도
달리는 삶속에는 지나치고 무시되고
그러다 브레이크 걸리면 아차하고.....
그렇게 부대끼며 살아가는가 봅니다.
바다도 저수지도 그리고 댐...
짧지 않은 여정을 소화하고
즐길수 있다는 것은 분명 행복일겁니다.
스스로의 만족과 행복이 어우러져 그것이 늘
기쁨으로 이어지기를 바래봅니다.
늘 건강 챙기시고
안출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