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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첫 탕

2017.03.01 11:07

북서풍 조회 수:334

이른 첫 탕

 

새벽, 얼음장 같은 추위
보드 펴다 얼먹은 손을 차 휘타 에 녹이고
풍선타고서 첫 탕을 준비합니다.


해가 뜬 남양 다리 밑에서 살얼음이 녹기 기다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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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리로 노진리로 부들언저리를 기웃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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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라면에 이슬이를 찾아가다 

따뜻한 낮시간에야 얼굴을 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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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늦가을 물가
색 바래 메마른  갈댓잎 사이로 퍼지던


계절의 이별을
성급한 맘으로 떠나간 임을 찾아 나서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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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아직 안 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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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온은 차갑고  맑아 조황이 시원하질 않습니다.

월이 한 마리와 아홉 치 두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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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남은시간 ...보름상관이면
초록님들의 행복한 비명이 들리겠지요.

 

北西風 日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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