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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 봄비

2016.04.21 10:17

바로 조회 수:972

한동안의

태풍같은 날들이 지나고

잠시의 휴식이 그리운

시간

돌아보니

목련은 지고

벗꽃은 시들고

산과들은 초록  물감을 뒤집어 쓰고 있네요



주말의 황금 같은 시간

조개고 쪼개어

내달리고



새로운 경험에 들떠

앞뒤 모르고 종횡무진 지나친 시간들 속에는

고스란히 지난 추억이 나부끼고 있네요.



아침 햇살 대신

봄비가 내리고

또 다시 주말이 다가오고 있음에

마음은 물가로 향하고

몸은 일터로 향하고

이것이 주는 묘한 설레임으로

오늘도 살아 숨쉴수 있는

나만의 날개짓인가 봅니다.



봄비

이 비가 그치면

물가에 둥지를 틀고

당찬 손맛을 안겨줄

그님을 기다리며

부석이 되어

하얀밤을 맞이하러

가야겠습니다.



그게

소망이기에



오늘이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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