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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가을날

2016.09.19 23:30

바로 조회 수:132







가을은 





나의 계절이라고

나같은 넘이를 위해 겁나 어마무시한 신이 주신 선물이라고

그렇게 믿고 또 믿고 싶어했던 가을이다.







가을은 결실이고 풍성함의 상징이고

저녁나절 석양의 노을 빛은 깊은 상념을 안겨주고

신이 주신 선물을 만끽이라도 하듯

물가의 모습을 그리고







그윽한 커피 한잔에 깊이 깊이 타들어가는 담배 한모금의

긴 내뱉음은 나 같은 넘이가 누리는 최고의 호사요 낙이며

그런 모습을 늘 꿈꾸며 가을을 기다리곤 했다.



 






그런 가을이고

그런 나날이다.









마음은 그런데 몸은 쉽사리 움직여지지가 않는 날들이 어느틈엔가 익숙해져 간다.....띠불

사는것이 바쁘다고 하지만 수년전이나 지금이나 별반 다를 것도 없는데 말이다.

마음의 여유

그것이 고갈되어 황량한 사막이 되어 나만있고 너가 없는 세상이다....띠불







치료가 필요하지만 치료받을 에너지가 없는겐지

의지가 없는겐지 모를일이다.....띠불








늙어서.....

할배가 되서.....

가운데 다리 힘이 빠져서....

아마도 그러기도 하겠다 싶다......띠불








세상 이치가 그렇다고 해도

갑부 중에 갑부로 부러울것도 아쉬울것도 없는 사람이 

나이 칠십에 세계를 호령할 수 있는 대통령이 되고자

누가 뭐라하든 상식에서 벗어난 돌출 행동과 말들을 뉴스거리로 만들며

세계의 눈을 집중시키는 트럼프를 보면

자다가도 놀래서 벌떡 일어나길

천만번을 해도 시원치 않을 것이다.









그런데 자극이 없다....띠불

가을이 왔건만 그 가을 속엔 내가 없다....띠불








가을은 깊어만 갈것이고

찬바람 불면 낙엽도 질것이다.

이가을이 그렇게 속절 없이 가면 ........

잎새에이는 바람에도 나는 괴로워 했다

요런 비스므리한 말들을 씨부렁 거릴 것이다.....띠불










가을이

나를 외면하여 내팽겨쳐지기 전에

물가에 나가 봐야 될듯하다.









붕순아지매가

그리고

가을이가

High소장 내기 전에








바로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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