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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몸은 무거워도 마음만은 ---

2018.05.13 23:10

챔프 조회 수:126

기보다 수변을 더사랑하는 

 초록붕어   챔프 의  낚시여행  

 

ㅎ ---

 

 잘 다녀왔습니다

 9박 10일 사이에 비가 닷세 왔네요

 마지막날 밤엔  물이 두자이상 불어  홍수도 치렀구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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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이야기는 

 4일 정오무렵   "영주"출발로부터  시작 됩니다

 집에서  180여 키로

 

 "진안" 물빼고  조황도 부진하다고 고민하던중

 "빡치리방장님"이가  수소문끝에 찍어준  소리소문없는 대물터  

 

 오짜의 꿈을 안고  신나게 달려 갔습니다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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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림은 대물터다웠습니다 만

  너무 외지고  진입길도 험하고   비는 온다하고

 아무리 생각해봐도  혼자서 열흘 버티기엔 무리인것 같다는 생각에 

  심사숙고 끝에   야간 도주했습니다

 자리주선해준  "빡치리방장님" 한테 미안한 마음이 들기도해서  전화도 못하고 문자로만 일반통보하고

 자정이넘은시간 영주에서출발하여 260여키로를 달려 계획지였던  "진안"에도착

 작년에 세번장박으로 4짜 한마리로 끝난  엄청 빡세기로 소문난 대물터에다  봇짐을 풀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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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낚시하는이는 두분

 상류에 한분

 또  저가즐겨않던자리옆에 한분 

 요행이도 저자리는 비어있네요

 

 

 배수는 약하게 진행되고 있고

 다들 괴기구경은 못했다고 합니다  

 

 일딴은 왔으니 

 작년에 하던 그자리에 그때와 똑같이 그림같은 전을 벌려봅니다 

 

 "내림대 여덟대"

 

 물론  

 미끼는  "옥수수 "   

 조사는  "초록의   챔프 " 

 대상어종  " 오짜 토종붕어"  ㅋㅋㅋ  ( 올핸 오짜  내년엔 육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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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 장장 "팔박구일의 대장정"

여유로운마음으로  

 "뽀바" 넘이랑   아침산책을  나갑니다

 

 "뽀바" 넘도  작년에 몇번 와봤다고  눈에 익은듯 잘 돌아다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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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후부터 비가온다고 예보되어있듯  

 저가 선호하는 수중전에 만전을 ---   

 오짜에대한 기대감을  마음껏 품고    분주한 마음으로 설래기도 합니다

 어느섀

 오후들어  비몰고오는 바람도 불고  하늘은 짠득 찌푸러  스산한데도  서너명의 꾼들이 늘어납니다

 물론 그들도 오짜에대한 대망의 꿈을 품고 왔겠지요

 저수지전체 낚시하는사람들은 저까지 댓 여섯명

 대부분이  제주위에  몰려있어 심심도 덜했고   분위기는 재대로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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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 오기시작합니다

 바람과함께 마구 솥아붓습니다

 하루 이틀 삼일 계속

 하루에 찌를 두서너번이상 올림손을봐야 할정도로 물이불어나고  특히  바람도 장난이 아닙니다

 이틀째 되던날 눈을뜨서 주위를 보니 아무도 없습니다

 전부들 비 바람에 못이겨  철수들 했나봅니다

 작년 추석년휴때와같이  혼자지킵니다

 허나

 왠지 ?   처량함이 앞을 가리네요

 오름이라 위로도 해보지만  상황이 오름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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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가오면서부터  저는 수중전으로 ---

 "내림"으로부터 

 "바닥 옥지구 삼종셋트" 전으로 돌입했습니다

 물이 급속히 늘다보니 흐름도 있고해서  바닥으로 ---

 

 36대 여섯대

 34대 세대

 옥수수 지렁이 구루텐 옥수수 지렁이 구루텐 옥수수 지렁이 구루텐 (옥지구 삼종셋트)

 이전에 경북 고경지 같은곳에서 유행했던 전은  ㅋ   (옥수수 보리 지렁이 삼종셋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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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기도 좋지만  너무 활랑함이엄습해오던 찰라

 비가 그치고  "뽀바"넘이랑 산책을 돌고 오는데

 좌측끝 34대가 사정없이 제방쪽으로 꺽여있습니다

 

 한마리 "왔다"

 자동빵이면 어떠리  !!!

 달려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대를 들어봅니다

 바닥에 걸리지도 않았는데 쉽게나오질 않습니다  사정없이 내려박히면서 --- 

 대물다운 힘씀과 무개감이  대단했구요

 

 그 짧은시간의 행복감과  꿈

 드디어 "오짜"를 하나보다   그럼 내년엔 "육짜" 여 ㅋㅋㅋ

 아냐  여기에도 "육짜"도 나온다 했는데  ㅎㅎ

 "빡치리방장"말 안듣고 여길 날으길 잘했어   탁월한 선택 !!!

 그리여   

 그렇게 비바람이 불어대도 새벽두시면 일어나

 잇빨딱고 눈꼽훔치고 지렁이 구루텐 물맞을까바 관리잘해가며 ---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내가 드린정성을  알아본 겨  !!!

 

 결론적으로  힘겹게 꺼내고보니  두자가량의 "메기"였다는 얘깁니다

 김 "팍" 셋어

 올라가던길에  바닷가나 찿아볼 심산으로  주섬주섬 봇따리 챙기고

 미련없이 "서천"으로 향했습니다

 

 그곳에서  "좀더 버텨볼껄" 하는 후회감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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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기서도

"바닥 옥지구 삼종"으로 들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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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은 무거워도  멋지게 잠자리도 만들어놓고

   "붕어와의한판승부  한번 해보는겨 "  다짐에 다짐을

 요즘은 매번 출조만하면  "꽝"만치다보니  "초로기아우"들에게  쪽 팔려서  ㅋㅋㅋ

 부지런이 남모른 밑밥도 쳐넣고  ---  ㅎ

 

 몇시간이 흘렀는되도  "찌는 미동도 없고 "

 해는 서산에 뉘역뉘역

 바로위 수초밭속에서  내나이또래의 "꾼"두분

 괴기들은  살림망을 들고 나오네

 그사람 왈  " 몇일할꺼면 여기서 해보슈 "

 꾼 체면에 괴기구경 해보자는 말도 할수없고  완전 초짜취급

 

 " 몇마리나 했는데요 ? "

 "어제와서  덩어리만 한 댓마리 했시요

  망점검해보니  때굴때굴한 잣짜리붕어가 댓마리들어있네요  

 그사람들이 사라지자말자

 그 자리로 답사해봅니다

 매년 여길 들리는데    여기 이런자리가 있었네 

 올봄에 누가 작업 한다고 고생께나한  멋진 자리  

 한동안 수초속 을 엄청 히비판 수초밭속의 뽕치기보고 자립니다

 허접하게 만들어논 목좌대도 놓여있구요

 그리고 중요한건  

 아직 괴기가 비비기도하고  놀고 있다는 사실 

 

 뽕대 새대 빼들고  바침대도없이 수초위에 걸쳐놓습니다

 한 이십분 지났을까 ? 

 잔뜩 지렁이 꾸겨끼워논 바늘의  "오동나무 뽕대 고추찌"가 고물 고물 올라옵니다

 "캐브라 민장대 4칸"  손에맞고  허리힘이 최강인  나의 뽕대 전용채비

 사정없는 챔질에  거대한넘이 한마리 안나올려고 물보라를 일으키며 용을씁니다  

 당장 느낄수있는 첫수에  "4짜"

  반가운마음에 괴기부터 들고나와  바닥스윙대가 널려있는 좌대 개측자위에 올려봅니다

 정확히 "39.8 "   4짜에서 2미리가 모자랍니다

 그래도 이게 워디여  ㅋㅋㅋ

 

 이걸 어떻게 그려야  4짜로 늘려보이게하나  머릴굴리며

 일어나 전화기를꺼내는 찰라

 괴기가 폴딱거리더니 물로 들어갑니다

 

 에고 

 어자피 보내줄껀데  그림이나 한장찍고 가시지  (체면좀 서게)    아니면 흔적이라도 ---

 

 이제  어두워져

 찌가  안보일정도도 되고

 긴긴밤 할짓도 없고  해서리

 입질도없는 스윙대접고  좌대들어다 수초밭으로 이동작업하고   뽕대 아홉대 깔아   뽕낚시로 완전전환했습니다

 그리여  "대물은  뽕이여 " 

 그리여  한때는  "대호 뽕치기의 달인" 아니였던가  ㅋ    스스로를 위로해 보면서

   

 힘들어서 텐트는 옮길 엄두도 못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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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시

 새벽 두시에 일어나

 잇빨딱고 눈꼽훔치고  삶은계란두알에 커피한잔하고  들어댑니다

 

 괴기란넘도 안주고는 못배길정도로다가 연한밑밥도 뿌리감시롱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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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5 짜리 " 한마리에 

 여덟 아홉치급으로  몇마리주네요

 

 남은 이삼일

 올라가던길에 내 추억이 고즈늑히 잠겨있는 "대산" 이나 들어서볼 요량으로 반쯤 짐을 챙기다

 토욜날 비도 온다하고

 여기가 그래도 괴기는 비취고 

 비가와도 찔벅거림도 덜하고 ---  마음고쳐잡고   텐트만 이동하여 바로 대전뒤에 재정비하고

 다시 " 수중전" 에 대비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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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조 마지막날  멋진 휘날래를 꿈꾸며

 초저녁 배도채우고  이스리도 한잔하고

 텐트지붕에 떨어지는 빗소리를 자장가 삼아 편한잠을  푹 자고

 

 다름없이 새벅두시에 일어나 

 잇빨딱고  눈꼽훔치고  커피한잔하고 ----  출전

 

 

 

 

 에고   망했다   !!!

 이무슨 기상천해할  이변이란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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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간밤에 비로인한  수위가  "두자이상"  올라섰네요    ㅉㅉㅉ

 

 

 아쉬워도 포기하고  이왕지사 젖은김에 장비도 씻고 대충대충챙겨  주어담고

 이번출조를 마감 했다는 이야기입니다

 

 "9박10일간의 장박낚시" 란 ?  나에게 어떤의미의 기호 일까? 하는 짖어오는 의문감을 생각하며

 여름휴가때의 두주간의 장박을  기대하면서  ----

 오던길에

 가까운  홍원항  마량항방파제도 둘러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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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서없는글  

 읽어신다고  고생 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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