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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마음은 청춘인데

2018.04.24 12:27

바로 조회 수:246

 

바로넘이가 초록님들을 뵈옵니다.

 

 

 

 

날씨가 참 변덕스럽기 그지 없습니다.

한 여름처럼 덥지를 않나

한 겨울처럼 춥지를 않나

겨울 옷 여름 옷 봄 옷.....다 걸어 놓고 그날그날 날씨 봐 가면서 입어야 개고생을 안하니....거참

 

 

 

 

날씨 만큼이나 세상도 정신이 없기는 매 한가지 인듯 합니다.

두 전직 대통령의 구속

미투운동

지방선거

평창올림픽

개헌

남북회담

북미회담

세월호

갑질

드루킹

쏟아지는 뉴스는 남의 나라일이 아니고 내가 그리고 우리가 살고 있는 이땅에서 일어나는 일들이니

헐렁한 낚시꾼인 바로넘도 자연스레 눈길이 머물게 됩니다.

 

 

 

 

세상에 뿌려지고 흩날리는 무수한 것들의 진실과 오해 그리고 거짓이 혼제하여 무엇이 무엇인지

이것은 뭐고 저것은 또 무엇인지

의문만이 난무하여 사리분별을 모호해지게 하니

세상이 미워지게 됩니다.

 

 

 

 

한잔의 따듯한 커피

한개피의 담배

파라솔 두드리는 빗방울 소리

그리고 두리워진 낚시대

그곳엔 세상과 동떨어진 고요함과

여유로운 태공의 기대감이 있는 그곳

나는

그곳에 있어야 살아 있음을 그리고 존재감을 느끼는 넘이니

천상 낚시꾼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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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눌 손에 이끌려 들로 산으로  그리고 가봐야 된다고 하는 곳들을 둘러보기도 하지만

화사한 꽃망울도

수려한 장관도

멋드러진 경치도

잠시 아주 잠시 혼을 빼놓기는 하지만

진정으로

내마음을 사로잡지는 못합니다.

 

 

 

 

 

어느덧

마음은 청춘이나 몸은 중장년이고

이제는

살기위해 돈을 벌고

돈을 벌기 위해 사는 것이 아니라 잘살기 위해

일을 하는 사람이고 싶어집니다.

 

 

 

 

 

 

파릇한 청춘엔 보란듯 세상을 호령하고도 싶어 했지만

참으로 다행스럽게도 일찍이 부질없음을 깨달은듯 합니다.

결혼

집들이

이런것들에서 상투를 틀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문의 자리가 늘어 나고

세상은 너나 할것 없이 때가 되면 순서 없이 가는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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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넘이 가게 될 날이 언제일지

알수는 없지만

살아 숨쉬는 날들에

감사하고

살아야 할것 같습니다.

 

 

 

 

이곳을 넘나드는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하는 바램으로 지나가는 봄날에 끄적여 봅니다.

 

바로넘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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